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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규직 입사 꿈 제공 KBS ‘스카우트’, 정작 PD는 꿈 대신 차별만
- 작성일2026/05/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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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네이버 뉴스 · 발행일 2016-10-19
지난해12월 종영된 KBS 교양 프로그램 홈페이지 화면. 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연을 통해 정규직 입사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정작 해당 프로그램 PD가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전국의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정규직 입사의 꿈을 제공해온 KBS1 TV 프로그램의 PD가 정작 소속사로부터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KBS 제작을 담당했던 PD ㅎ씨(36)는 올해초 회사를 그만두기 전까지 자신이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라는 사실을 크게 의식하지 못했다. 기획,촬영,편집,납품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인 ㅅ엔터테인먼트 팀장의 지시를 받아 진행했고 사내 인트라넷에도 사원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KBS 프로그램 방영기간중에는 2주 단위로 일을 하면서 촬영이 있는 날 이틀을 제외하면 소속사 사무실에 출근해서 근무를 했다. 촬영하는 날도 사실상 출·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ㅎ씨는 “촬영하는 날은 새벽 6~7시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소품,장비,대본등을 챙겨들고 촬영지인 학교와 기업을 방문해야 했다”며“촬영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는 새벽 2시에 출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오전 8시~9시쯤 촬영지에 도착해서는 출연자 리허설을 진행하고 10시부터 촬영이 시작되면 카메라들에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현장연출을 진행하는 식이었다.그는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촬영, 편집까지 프로그램 제작 업무 전반을 정규직 팀장과 함께 진행했다”며“프리랜서PD와 정규직 PD구분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회사에서도 특별히 프리랜서 PD라고 인사관리에 있어 구분을 두지 않았다. 제작기간중 소속사는 ㅎ씨에게 진행비를 결제하는데 사용하라고 직접 법인카드도 지급했고 상암 DMC 산학협력센터에 주차하기 위해 재직증명서까지 발급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 일감이 떨어지자 회사의 태도가 달라졌다. 소속사에서 마땅히 일거리가 없으니 그만두라고 사실상 해고를 한 것이다. ㅎ씨는 ‘그럼 그만둘 테니 퇴직금이라도 달라’고 하자 소속사는 ‘프리랜서가 무슨 퇴직금이냐’며 고압적으로 나왔다.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납품을 위해 4년간 휴가 한번 제대로 못가고 일을 했지만 갑작스런 해고 통보에 이어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퇴직금 지급마저 거절당한 것이다. ㅎ씨는 지난 2월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해 다행히 8개월만에 노동자로 인정받았지만 소속사의 ‘횡포’에 적잖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평소 가족 같은 근무분위기를 강조하던 소속사는 노동청 조사가 시작되자 ‘ㅎPD는 근로계약이 아닌 도급계약을 맺고 자율적으로 일을 하면서 스스로 휴일과 휴가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ㅎ 씨는 4년간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제대로 휴가를 다녀온 기억이 없다.
ㅎ씨는 “지난해 3월 시즌1이 끝나고 한달간 공백기가 있었지만 그 한달도 그동안 제대로 된 휴가한번 다녀오지 못했으니 휴식기를 가지라는 의미로 무급휴가를 부여한 것에 불과했다”고 씁쓸해했다. 소속사는 노동청 조사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원문 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90600001&code=9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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